방광암(Bladder Cancer)
1. 방광암이란?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이행 세포 암종으로 비뇨기 발생 암 중 가장 흔한 암입니다. 주로 60세에서 70세에 가장 흔한 암이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3배 이상 많이 발생합니다.
2. 방광암 발생 원인
발생 위험 요인으로는 고령, 흡연, 고무, 케이블 생산 시 사용되는 염료에 노출되거나 페나세틴을 함유한 진통제를 장기간 투여한 환자, 신장 또는 방광에 만성적으로 결석이 생겨나는 환자, 장기간 유치 도뇨관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고령에 소변에서 붉은 혈뇨가 관찰되면 병원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3. 방광암 증상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소변에서 혈뇨가 보이는 것입니다. 동시에 배뇨곤란, 방광의 과민성, 빈뇨, 긴박뇨 등 비뇨기 관련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4. 방광암 진단 검사
ㆍ소변에서 혈뇨가 관찰됩니다. (뚜렷한 특징으로 바로 병원 내원 시 예후가 좋습니다.)
1. 소변 분석 : 종양세포나 비전형적 세포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 방광 표피에서 탈락한 세포가 요로를 통해 배출되므로 요 검체 내에서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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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맥신우조영술(IVP), 초음파, CT, MRI 검사를 통해 방광암을 진단합니다.
+ 정맥 신우 조영술(IVP)이란 조영제를 정맥 주입 후 신장, 요관, 방광에 X-ray를 통과해 막힌 부분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3. 방광경 : 방광암을 진단하는데 가장 신뢰 있는 지표입니다.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삽입하고, 조직을 떼어내어 생검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5. 치료
1. 수술 요법
1. 경요도 고주파 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with fulguration)
- 표재성 병변의 진단, 치료에 사용되며 재발율이 낮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진행성 종양이나 수술 위험이 낮은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며 출혈 위험성이 낮습니다. 방광경을 통해 방광내로 knife를 삽입하며 종양을 절제하고, 남은 부분은 소작합니다.
2. 레이저 광응고법(laser photocoagulation)
- 표재성 방광암 치료에 이용되며 이 방법은 출혈 위험성과 천공의 위험이 적고 도뇨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수회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위의 방법과 달리 바로 종양을 파괴하므로 병리적 검사를 위한 검체를 얻을 수 없다는 점 입니다.
3. 개방고리 고주파 절제술(open loop resection with fulguration)
- 폴립형 병변(암)을 고리에 걸어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출혈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큰 병변을 제거할 때 유용합니다.
4. 방광절제술
- 부분 방광 절제술과 근치적 방광 절제술이 있습니다.
2. 방사선요법
방사선요법은 방광 절제술과 함께 시행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방사선을 이용해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3. 화학요법
약물을 사용하여 세포를 죽이거나 분열을 막아서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하는 방법입니다. 항암제를 정맥으로 주입하거나 근육에 주입하여 전신의 암세포에 영향을 주는 방법으로 전이된 암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방광암의 경우에는 직접 주입하여 국소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래 4번 방광내 요법)
4. 방광내 요법
방광내 요법(intraesical therapy)이란 항암제나 면역제제를 요도관을 통해 방광내로 직접적으로 주입하는 방법 입니다. 보통 6~12주 동안 1주 간격으로 시행합니다. 주입된 항암제를 약 2시간 정도 방광 내에 보유하게 합니다. 보유 하는 동안 환자의 체위를 15분 간격으로 바꾸어주어 방광의 모든 내벽에 약물이 접촉하도록 합니다.
- BCG, 알파 인터페론, thiotepa, valrubicin등이 함께 사용 됩니다.
- 부작용으로는 출혈, 자극성 배뇨 증상, 탈모,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6. 방광암 간호
1.수술 후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2. 수술 후 핑크색의 소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붉은색이나 혈괴가 관찰되면 알리도록 합니다. 약 일주일정도 지나면 붉은 소변이 관찰될 수 있으나 이는 종양 제거 부위가 치유되면서 생기는 딱지 때문 입니다.
3. 배설 곤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변 완화제와 마약성 진통제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4. 요정체를 위해 좌욕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5. 매 3~6개월에 한번 방광경을 실시하도록 하고 그 후에는 매년 방문하도록 합니다.